▲ 제15회 DIMF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모집 포스터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석경희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속에서도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뮤지컬의 열기로 도심을 뜨겁게 채워갈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함께 이끌어갈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

지난 14년간 DIMF 축제 현장 곳곳에서 활약해온 ‘딤프지기’는 누적 2,500여 명을 돌파할 만큼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문화예술계 대표 자원활동이다.

뮤지컬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리는 축제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딤프지기’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특별한 대외 활동을 찾아온 대학생을 중심으로 휴학생, 전업주부, 뮤지컬 마니아, 퇴직 후 지역 봉사를 위해 찾아온 중∙장년층 등 특별한 추억을 쌓고자 하는 이들이 매년 전국각지에서 몰려와 높은 경쟁률과 재지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공연 예술계로 진로를 꿈꾸는 예비 기획자, 공연 제작자들이 ‘딤프지기’ 활동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자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서 DIMF의 입지를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제14회 DIMF가 딤프지기를 중심으로 한 철저한 방역에 힘입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해 공연예술분야 모범 방역 사례로 호평 받은 바 있는 만큼, DIMF는 오는 제15회 DIMF 역시 체계적인 딤프지기 교육 및 방역시스템을 바탕으로 참여하는 관객과 출연진 모두가 안전한 축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또한 조기 활동가능한 이들을 대상으로 자원활동가 리더그룹인 ‘딤프지기 매니저’를 동시 선발해 이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축제의 마스코트로서 주체적인 자원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축제기간에 앞서 DIMF의 추진사업 전반에 걸쳐 활동을 시작하게 될 ‘딤프지기 매니저’ 들은 DIMF 사무국과 사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호흡을 맞춘 후 각 딤프지기의 분야별 리더로서 축제 기간동안 활약하게 된다.

제15회 DIMF 자원활동가 ‘딤프지기’는 사전 활동 경험으로 현장을 리드할 ‘딤프지기 매니저’ 10명을 비롯해 공연장 방역과 하우스 운영의 역할을 맡을 ‘공연장 운영’ 60명, 온/오프라인을 통해 DIMF를 널리 알리게 될 ‘홍보’ 10명, 공연장을 넘어 야외를 누비며 다채로운 행사의 현장을 지원하는 ‘부대행사/연계행사’ 30명, 그리고 해외 공연팀 및 관계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게 될 ‘통역’ 10명을 총 5개 분야 120명 규모로 선발할 계획이다.

뮤지컬을 사랑하고 열정적인 자원활동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라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딤프지기’ 는 2021년 3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 DIMF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다.

최종 선발된 딤프지기에게는 1336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자원봉사 확인서가 발급되며 소정의 활동비와 유니폼, 기념품 제공 등을 포함한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딤프지기’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DIMF 최윤정 홍보운영팀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열리는 DIMF의 15주년을 성공적으로 함께 만들어갈 예비 딤프지기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DIMF는 축제 사업을 비롯해 국내 최대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DIMF 뮤지컬스타’의 제7회 참가자 모집과 지역 최초의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제7기 교육생 모집 등 한국 뮤지컬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