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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스 포항 <단단한영화展-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수상작> 개최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 부문 대상작 및 수상작 상영
▲ 단단한영화전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오는 6월 24일 오후 7시 30분 단단한영화展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수상작>을 상영한다.

이번 단편전 에서는 ▲오토바이와 햄버거, ▲불모지, ▲마리아와 비욘세 등 2021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Film Goes 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묵묵히 한 발짝 앞으로 움직였다.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개최 여부가 불확실했지만, 영화산업의 위기 극복과 축제의 일상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가 정상 개최에 힘을 실었다.

올해도 역시 다양한 작품들이 전주로 모였고, 개성 있고 신선한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인디플러스 포항은 그중에서도 많은 영화인과 관객들에게 주목받은 한국 단편영화 세 작품을 포항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영화 ▲오토바이와 햄버거속 주인공 가혜는 동생 광현이 반장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친구 강섭과 함께 오토바이를 훔쳐 팔아 광현의 방학식 날 햄버거를 사주려는 계획을 세운다. 단편으로써의 짜임새가 탄탄한 웰메이드 영화로, 각자의 경험에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불모지의 주인공 화천댁은 자살한 남편의 시신을 서암댁의 집 텃밭에 묻어달라 부탁한다. 영화는 섬뜩하고 어두운 분위기답게 관객에게 심오한 물음을 던진다. 이탁 감독은 ‘평생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우리지만, 땅 한 뼘 가질 수 없는 세상에 도래했다’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상과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을 수상하며 본 작품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마리아와 비욘세는 중학생 미래가 하굣길에 길거리 캐스팅을 당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래는 계획에 없던 아이돌을 꿈꾸게 되면서 전 남자 친구 재민과 그의 친구들이 걱정되기 시작한다. 영화는 자칫 가볍게 보여질 수 있으나 아이돌이 되고자 하는 여성 청소년의 고군분투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불평등한 사회의 시선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본 작품 역시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단편전을 통해 관객분들이 신인감독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단편전 외에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장편영화 <흩어진 밤> 과 <혼자 사는 사람들> 또한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관람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경북 유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그재그 형태로 좌석 간 거리두기, 상시 소독, 방문자 전화등록 등 영화관 관리자·운영자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상영 일정과 정보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인디플러스 포항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독립예술영화 통합 예매사이트 인디앤아트 시네마(www.indieartcinema.com)에서 수수료 없이 예매가 가능하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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