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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2021 웰컴대학로'와 함께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활극 심청' 선보여지역 출신 예술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서 남다른 의미 더해
▲활극 심청 공연포스터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서민지기자]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공연관광축제인 ‘2021 웰컴대학로’와 손잡고 오는 9월 30일(목)부터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활극 심청’의 대학로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의 창작뮤지컬 무대화 지원사업과 해외 진출 지원 등 한국 뮤지컬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창작뮤지컬의 산실(産室)로 자리매김한 DIMF는 지난 2019년부터 ‘웰컴대학로’와 협업을 통해 우수한 작품들이 한국 공연예술의 심장부인 ‘대학로’에서 재공연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매년 가을, 대학로 일대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웰컴대학로’는 넌버벌 퍼포먼스, 전통공연, 뮤지컬,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장르를 아우르는 공연관광축제로 DIMF를 통해 검증된 뮤지컬 작품을 라인업에 구성하여 국내·외 관객에게 소개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첫 추천작으로 제13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You&It’이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다.

올해 DIMF의 추천으로 웰컴대학로 무대에 오르게 될 판소리 뮤지컬 ‘활극 심청(제작:지오뮤직)’은 판소리 열두 마당 가운데 하나인 <심청가>를 모티브로 조선시대의 효(孝)나 여성의 역할을 현대적인 가치관으로 해석해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판소리의 대목을 활용한 전통적인 가락에 뮤지컬만의 매력이 한껏 가미된 본 작품은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라이브밴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며, 새로운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대학로 진출을 이루어 낼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활극 심청’의 예술감독이자 작곡 겸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인 구지영 작곡가는 DIMF가 지역 최초로 도입한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제1기 창작자과정을 수료한 이후 제9회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제10회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로렐라이’ 등을 탄생시킨 인재로, 이번 ‘웰컴대학로’ 공연이 우수한 작품 소개를 넘어 지역 출신 예술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서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이처럼 DIMF는 ‘웰컴대학로’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우수한 창작 뮤지컬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실력 있는 인재들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두보로서 역할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30일(목)부터 10월 2일(토)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총 4회 공연으로 만나 볼 수 있는 ‘활극 심청’은 8월 23일(월)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티켓과 YES24 공연을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하며 SNS 할인, 조기예매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되어있다. (전석 44,000원)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DIMF는 지난 2019년부터 ‘웰컴대학로’와의 교류를 통해 뛰어난 국내의 창작 작품들, 특히 지역의 웰메이드 창작 작품들이 대학로 무대로 진출해 주목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고 있다.”며 “특히 ‘활극 심청’은 지역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탄생한 작품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실력 있는 인재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지원할 것” 이라 전했다.

한편, ‘2021 웰컴대학로’는 9월 27일(월)부터 10월 29일(금)까지 웰컴쇼, 웰컴씨어터, 대학로 쇼케이스, 옥상LIVE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대학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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