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대구 장재혁, 이보슬기자] 대구 동구청에서는 천주평화연합(이하 UPF)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공동으로 지난 25일 팔공산 비로봉 일원에서 ‘제7회 대구시민 피스로드 걷기대회 및 팔공산 걷기 여행’ 행사를 열었다.
남북통일기원 피스로드 대구시민 걷기대회와 병행된 이번행사는 우중에도 배기철동구청장과 오세광 대구 서구의원, 윤용희 대구협의회장, 변사흠 UPF 대구경북지부장, 홍원식 (사)팔공산문화포럼 회장, 최희복 대한산악연맹 고문, 박상철 대구관광재단 대표, 대한산악연맹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팔공산 걷기를 하며 남북 화해 무드 조성을 통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남북통일을 기원했다.
팔공산 하늘정원, 비로봉(천제단), 동봉 등을 거쳐가는 이번 코스는 팔공산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팔공산은 화랑도의 수련장으로 신라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의 비법을 신선으로부터 전수받은 곳이자 왕건이 후백제 견훤으로부터 대패해 신순겸 등 8공신을 희생시키며 후삼국 통일의 전기를 마련한 곳”이라며 “역사적 의미가 큰 곳에서 갈등과 대립의 한반도 시대에 마침표를 찍고 화해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힘과 지혜를 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재혁, 이보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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