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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 2021년 임금·단체협약 극적 타결16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약 체결, 무임수송 국비보전 공동 노력
▲2021년 임금·단체협약 체결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후남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9월 29일(수) 대구지하철노조(위원장 윤기륜)와 2021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교섭과정에서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도시철도 무임수송 비용을 코레일과 같이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력해지면서 서울 등 전국 도시철도 노조가 공동파업을 예고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경북지노위의 조정절차를 밟는 등 자칫 파업으로까지 이어질 뻔한 큰 고비가 많았다.

하지만 대구도시철도공사 노사 모두는 지역사회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한 걸음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6월 제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120여 일간 총 20여 차례의 교섭을 진행해 16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를 실현했다.

이번 노사합의의 주요 내용은 ▸임금 0.9% 인상(정부기준 준수) ▸공무직 처우개선 노력 ▸ 근무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협의체 구성 ▸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도시철도 공공성 강화에 필요한 국가적 지원 확보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홍승활은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공사 경영 여건을 이해하고 적극 협력해 준 노동조합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신뢰와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어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박후남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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