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연예 역사·문화 포항
포항문화재단, 철강산업 도시에서 문화산업 도시 포항으로~'그랜드 마리오네트 아시아 거점 구축' 사업 다양한 시도, 시민사회 공유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진행
▲아르테크랩 문화예술교육 진행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포항문화재단은 2년 차를 맞이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도시 전반에 걸쳐 시민들과 함께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철강산업 도시 포항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그랜드 마리오네트(Grand Marionette) 아시아 거점 구축> 사업의 다양한 시도들이 눈에 띈다.

<그랜드 마리오네트(Grand Marionette) 아시아 거점 구축> 사업은 도시의 신(新) 성장동력을 철에 대한 입체적 접근을 통해 지역의 특성화된 자원을 바탕으로 소비 브랜드를 구축하고 도시에 새로운 활기와 성장동력 생산을 위한 사업이다.

포항은 포스텍, 로봇융합연구원 등 우수한 과학기술의 인프라와 제철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기술노동자(은퇴 노동자)들의 인적자원, 포항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산업유산(기술력, 공간, 소재, 스토리)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주체 간 협력으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 제작에 용이하다는 이점에 착안하여 문화도시 포항 조성사업에서 특성화 전략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사업 추진 1년 차인 지난해에는 포항에서 이처럼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가능성을 보는 연구 중심의 사업을 펼쳤다. 2년 차인 올해는 실제 제작에 앞서 포스텍의 교수진과 협업한 예술과 기술의 결합 아르테크랩(arTech LAB)을 구성하고 운영하며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도시를 변화시키는 힘에 대한 사례 연구와 더불어 시민사회 공유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창작 R&D를 통하여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융복합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며 포항의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초 개최 예정인 국제포럼을 통하여 문화산업을 통한 포항의 변화와 성장동력 담보에 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재만 문화도시 사업단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고, 예산 지원에서도 자립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확보하는 도시 개발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종료되는 2024년 이후 철강산업 도시에서 문화산업 도시 포항의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민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