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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어쿠스틱의 콘서트홀에서 듣는 콘서트 오페라 : 라 트라비아타베르디의 최고의 걸작, ‘라 트라비아타’의 핵심 아리아 모음
▲바리톤 이동환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후남 기자] 클래식 음악 전용홀에서 오페라를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오직 음악과 최고의 음향으로 한 편의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 오페라 : 라 트라비아타’가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베르디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오페라의 핵심 아리아를 최고의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이번 무대에 관객들을 초대한다.

극의 전개를 위해 무대 전환과 화려한 장치로 꾸며지는 기존의 오페라에서 벗어나, 최고 음향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핵심 아리아만으로 오페라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콘서트 오페라를 선사한다. 주역 성악가들의 노래와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오페라의 화려한 연출과 완성도 높은 면모를 그대로 재현한다. 최상의 어쿠스틱을 자랑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처음 무대에 올리는 콘서트 오페라 공연을 통해 오롯이 음향으로 감동받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세계 관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세페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핵심 아리아들로 무대를 꾸민다. 가장 널리 알려진 ‘축배의 노래’를 포함하여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그녀를 떠나선..’ 등 유명 아리아를 포함하여 ‘파리를 떠나서’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사교계 여성 비올레타와 평범한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리아의 알찬 구성으로 한 편의 오페라를 2시간 이내로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라 트라비아타’ 무대를 꾸미는 성악가들은 그야말로 현재 국내외 무대를 막론하고 가장 활발하게 연주하고 있는 차세대 성악가들이다. 정명훈의 지휘로 오페라 ‘라 보엠’의 미미 역을 맡아 크게 주목받으며 현재 고신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인 소프라노 이명주,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극장의 솔리스트와 비엔나 국립 오페라 극장 전속가수로 데뷔 후 현재 유럽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인 테너 정호윤, 세계 오페라 극장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벨베데레 콩쿠르 우승을 비롯하여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인 런던 코벤트 가든 극장에서 데뷔 후 현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이동환 등이 그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지휘에는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이, 디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 가능하며, 방역을 위해 객석 운영은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50%로 제한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콘서트홀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음향의 강점을 살린 이번 콘서트 오페라 공연에서 베르디의 최고 걸작 오페라를 한 편 그대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페라 아리아들로 귀가 황홀해지는 연말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후남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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