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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주민 10명 중 7명‘동구에 계속 살고 싶다’가장 잘 된 사업은 K-2 군공항 이전, 가장 투자해야할 분야는 도시개발 분야
▲동구 행정수요조사ⓒ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이연서기자] 동구 주민 10명 중 7명은 동구에 계속 살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이 지난 5일부터 2주간 만18세 이상 동구주민 8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 행정수요조사’에서 응답자 중 74.1%가 동구에 계속해서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 구정 업무수행 평가에서는 긍정 응답이 65.8%를 보였다.

동구청은 K-2 군 공항 이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재개발, 재건축 등 명품주거 단지 조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의 결과로 보고 있다.

양방향 행정의 척도인 주민 소통 항목에서도 62.3%의 주민이 ‘동구는 주민들과 소통이 잘된다’고 응답했다. 사업별 주민설명회 상시 개최, 팔공메아리 등 매월 소식지 배부, 민원 공무원 친절교육 강화 등의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년간 동구에서 가장 잘 된 사업으로는 64.1%가 ‘K-2군 공항 이전 확정’을 꼽아, K-2 군 공항 이전이 동구 주민에게 오랜 숙원 사업이었음이 증명됐다. 뒤이어 도시철도 엑스코선 확정 등 교통환경 개선(32.8%), 안심뉴타운 조성과 도시재생사업(22.4%)가 뒤를 이었다.

동구 주민은 또, 팔공산을 가장 자랑하고 싶은 관광지로 꼽았다. 무려 77.6%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명소’로 팔공산을 선택했다. 뒤이어 동화사·갓바위·파계사(49.9%), 동촌유원지·망우당 공원(27.5%) 순이었다. 향후 동구 문화관광 개발에 대해서는 동촌유원지와 금호강의 수변공원 재창출이 48.1%로 가장 높았으며, 제2수목원과 팔공산 숲길투어(38.1%), 봉무공원과 단산지 일대 수변공원 종합개발(29.6%) 순서였다.

교육 관련 항목에서는 ‘교육시설 재정비를 통한 기존학교의 명문화’가 40.3%로 가장 높게 요구됐으며, 동구에서 가장 부족한 시설로는 33.2%의 주민이 ‘문화예술시설’이라고 답했다. 공원·녹지·체육시설은 23.6%로 조사됐다.

분야별 구정 평가에서는 ‘K-2 후적지 개발과 글로벌 명품도시 조성’에 대해서는 57.2%가 긍정적이었으며, ‘팔공산과 금호강의 세계적인 관광도시 조성’은 63.8%가 긍정을,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첨단산업 허브도시 구축’은 57.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동대구로를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 최대 중심상업도시와 명품 배후주거지역 조성’은 57.4%가 만족했으며, ‘동구만의 디자인과 특색이 있는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사업’은 53.9%가 긍정적이었다.

동구의 미래 모습을 알 수 있는 향후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에는 ‘도시개발 분야’가 23.7%로 가장 높았고, ‘산업·경제 분야’ 21%, ‘생활환경 분야’가 15.3%로 뒤를 이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주민들의 긍정적 평가가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동구 주민들이 행복한 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수립과 적극적인 구정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조사는 대구 동구청이 구정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와 욕구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11월5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다. 대구 동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여 82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95%의 신뢰수준, 표본오차는 ±3.1%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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