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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면, 어르신 무병장수 기원 동지 팥죽 나눔사랑 듬뿍, 정성 듬뿍 담은 팥죽 배달 갑니다
▲법전면, 어르신 무병장수 기원 동지 팥죽 나눔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후남 기자] 지난 21일 아침, 조용하던 법전면 한약우권역센터가 오랜만에 구수한 죽 냄새와 기분 좋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지난 10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영양죽 지원사업 마무리 후 두 달여 만에 팥죽으로 다시 뭉친 법전면 새마을부녀회 봉사단체 ‘봉화의 죽쑤니들’ 때문이다.

가을까지 이어진 죽 배달 봉사활동이 고될 법도 하지만, 오히려 어르신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없어 아쉬워하는 죽쑤니들을 위해 법전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금고 공모 신청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법전면 390가구에 봉화의 죽쑤니 회원들이 직접 만든 팥죽을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지의 의미를 살려 정성스레 포장된 죽 그릇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염원을 눌러 담았다.

유영란 봉화의 죽쑤니들 회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추워진 날씨로 마음까지 얼어붙는 이 시기에 따뜻한 팥죽 한 그릇으로 잠시나마 어르신의 몸과 마음에 온기가 닿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임인년 새해에도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회원들 모두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되었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박후남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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