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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7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 발표향후 5년간 대구 관광의 지도를 바꿀 혁신적인 미래상 제시

[국제i저널=대구 이연서기자] 대구시는 변화하는 국내․외 관광 환경과 세계적 관광트렌드에 대응하고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관광산업 회복과 함께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관광개발 전략을 담은 ‘제7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번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 제49조에 따라 향후 5년간(2022년 ~2026년) 관광개발 기본방향 및 실행전략 등을 담은 법정계획으로 제6차 관광개발계획의 기간(2017년~2021년) 만료에 따라 수립했다.

제7차 관광개발계획은 자연친화 관광개발을 통한 친환경 생태관광, 도시관광 연계를 통한 관광경쟁력 제고, 디지털 콘텐츠 육성을 통한 관광콘텐츠 고도화, 미래관광인력 양성 및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개발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한, 이전 관광개발계획과 달리 관광객 중심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시민이 아울러 관광개발의 수혜자로 확장하고, 8개 구․군 및 대구시 관광 관련부서가 함께 연계·협력할 수 있는 사업과 실행가능성이 높은 사업들을 모색해 글로벌 관광도시 위상을 확립하고 우수한 내륙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매력적인 에코 관광도시, ▲역사문화도심 관광도시, ▲디지털 관광 선도도시, ▲창의적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도시 등 4대 추진 전략, 8개 추진 과제, 43개 세부사업을 도출했다.

제7차 권역계획 기간 내 총 사업비는 7,232억 원으로 관광개발 20개 사업 6,699억 원, 관광진흥 23개 사업 53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리고, 기투자 129억 원과 향후 투자비 9,43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1조 6,800억원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 보면 ‘매력적인 에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수변․ 산림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해 에코 전망대 조성, 금호강 호국역사 관광자원화 사업,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수성못 월드클래스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하중도·달성습지·안심습지 지방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금호강 국가정원 조성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군위 편입과 관련해 팔공산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공산 동화마을과 단풍길 백리길 조성, 팔공산 국가숲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역사문화도심 관광도시’는 글로컬 관광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광역관광 교통거점으로 동대구역과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 관광환승 라운지 등을 조성하고, 달성토성·경상감영·달서천 복원 등 도심관광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 舊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산업 허브 조성 사업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역사문화관광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동성로 쇼핑관광 명물거리, 두류 젊음의 거리 등 대구 명물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글로컬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대구 10味 글로벌 명품화 사업과 대구 무장애 관광 확산, 대구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365일 여행도시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관광 선도도시’ 조성은 글로벌 한류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K-아지트 콘텐츠 체험관 조성, 한류 미디어 콘텐츠 육성, 스마트대구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스마트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불로동 삼국시대 고분군 체험관을 조성하여 고분군 디지털 역사체험 명소화도 함께 추진한다.

‘창의적 관광도시 생태계 조성도시’는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근대산업 뉴트로파크 조성, 대구 근대산업관광 10선 사업 등 근대산업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과 연계·추진해 기존자원을 활용한 미래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그리고, 관광인재 양성, 관광사업체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 차세대 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 사업, 지역 인바운드 여행사 육성 지원, MICE와 의료관광 융복합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미래지속형 관광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구시는 이번 관광개발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부서 및 각 구․군, 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국비를 비롯한 연차별 예산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제7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지역 관광산업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매력적인 에코관광, 역사문화 도심관광, 디지털관광 선도도시라는 대구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향후 대구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수용태세 확충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륙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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