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교육지원청 근대역사와 함께하는 진로체험학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임가영 기자] 성산중학교(교장 이성희)는 5월 2일 ‘근대역사와 함께하는 진로체험’으로 대구근대골목과 대구패션주얼리타운을 견학했다.

‘근대역사와 함께하는 진로체험’은 교사, 학생이 함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학습에 참여함으로써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고 진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져 바람직한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 운영되었다.

□오전에는 먼저 청라언덕부터 시작하여 동산 선교사주택, 계산성당을 둘러보고 민족 저항 시인 이상화 선생과 국채보상운동의 중심에 섰던 서상돈 선생의 고택을 둘러보면서 일제 강점기의 고난과 독립의 중요성을 상기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 대구 약령시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약령시 박물관과 영남지방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는 관문인 영남대로를 걸었다.

오후에는 대구 패션주얼리타운의 주얼리 공예 체험실에서 자유학년제 진로탐색활동으로 은반지 공예체험을 하였다. 주얼리 공예 체험실은 주얼리 및 공예를 기반으로 시민들 누구나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는 메이커스 공간이었다. 은반지 만들기는 사이즈 측정, 반지 형태 다듬기, 땜질, 반지 형태 완성하기, 사포로 매끄럽게 다듬기, 광내기 순으로 구성되었다.

교사들도 학생과 함께 같이 땀 흘리며 사포질과 광내기 제작과정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재료와 도구가 낯설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쉽고 재미있다고 하였다.

코로나19로 초등학교 5~6학년 2년간 학교에만 있었던 학생들은 중학교에 올라와 자유학기제 체험으로 오랜만의 바깥나들이에서 따뜻한 햇살도 느끼고 근대역사를 배우고 공예 체험도 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임가영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