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교육지원청, ‘잡초없는 안전한 학교운동장 만들기’지원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임가영 기자]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만)은 5월 9일(월)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운동장 조성을 위한 운동장 관리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용성초등학교에서 운동장 관리기(그라운드 클리어)의 시범운영을 실시하였다.

‘운동장 관리기 지원 사업’은 예산과 인력 문제로 인하여 운동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 운동장 관리기 대여와 운동장 관리 용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5월 중순부터 관내 초·중학교(47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 수 감소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학생들의 운동장 이용이 줄어들면서 운동장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지만,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인력을 동원하고 장비를 이용하여 잡초를 제거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시설관리 주무관이 미배치된 소규모 학교는 인력활용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고가의 운동장 관리기를 학교마다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은 예산 활용의 비효율성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에 경산교육지원청은 운동장 관리기(그라운드 클리어)를 직접 구입하여 운동장 관리기를 학교에 대여하고, 특히 시설관리 주무관이 미배치된 소규모 학교(7교)에는 교육지원청이 교육지원청 예산으로 관리업체와 직접 용역 계약을 맺어 운동장 관리기 사용 용역을 전면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같은 운동장 관리기 지원 사업을 통해, 운동장의 잡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운동장을 평탄화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장을 제공하고, 학교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며, 운동장 관리기를 공유하여 사용함으로써 학교마다 운동장 관리기를 구비할 필요가 없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경산교육지원청은 운동장 관리기 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 성과 및 개선점을 검토하여 추후 예산을 증액하여 학교 운동장 관리 지원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용만 교육장은 “학교 운동장 관리기 지원 사업을 통해 운동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언제나 안전하게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경산교육지원청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모든 청원들이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학교지원사업을 발굴하여 학교 업무를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임가영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