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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미술관, 캠퍼스 일대에서 연극‧미술 융합형 전시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전(展) 개최눈앞의 미래도 알 수 없는 인간의 삶을 직면하고 돌아보자는 취지

▲눈앞의 미래도 알 수 없는 인간의 삶을 직면하고 돌아보자는 취지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손보라기자] 경북대 미술관(관장 이경용)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미술관을 포함한 경북대 캠퍼스 일대에서 연극과 미술의 융합형 전시인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전(展)을 개최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전은 연극과 미술이라는 두 예술 장르의 접점을 ‘예측 불가성’으로 설정하고, 당장 눈앞의 미래도 알 수 없는 인간의 삶을 직면하고 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크게 ▷한 번의 연극 ▷라이브 대학로 ▷에필로그: 대구 연극&행위미술 아카이브 등 3개 파트로 구성됐다.

‘한 번의 연극’은 마치 연극과도 같은 인생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경북대 미술관 제1,3전시실과 야외 공간인 경북대 백양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형윤의 ‘사랑해!’, 김영규의 ‘미술왕 인강 시리즈-미술작가십계명 1부, 2부’ 등 영상 작품과 이우성의 ‘정면을 응시하는 사람들’, 설은아의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 등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라이브 대학로’는 캠퍼스 일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야외전시다.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다양한 영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지역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연극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북대 동아리 ‘연극반’의 창작극 3편과 대구지역 활동 연극인이 함께하는 야외연극행사도 10월 4일 오후 7시(우천 시 변경 가능) 경북대 센트럴파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에필로그: 대구 연극&행위미술 아카이브’는 경북대 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팀의 협조를 받아 대구 연극과 행위미술 50년사 자료를 전시한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구 연극사와 소극장 운동, 연극제 등 대구 연극문화 형성과 발전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요청 시 도슨트 투어도 가능하다.

이경용 경북대 미술관장은 “대학 캠퍼스 명소 곳곳을 전시 무대로 사용하며, 연극과 미술이라는 예술 장르 간 융합과 소통을 시도한 전시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가 예측 불가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설렘과 호기심을 주고 이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용기를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손보라 기자  borabora9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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