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제6회 향문화 대제전 ⓒ국제i저널 |
[국제i저널=경북 석경혜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는 10월 3일 도리사에서 2022 제6회 향문화 대제전을 개최했다.
향문화 대제전은 경상북도·구미시 후원, 아도문화진흥원 주관으로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시ㆍ도의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리나라 최초의 향 전래지인 도리사에서 신라불교 전래 1600년을 기념하여 지난 2017년 제1회 향문화 대제전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이했으며, 전통불교향례의식을 복원하고 정례화함으로써 전통불교향례의식의 문화적 가치를 정립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417년(눌지왕) 이 땅에 최초로 전해진 아도화상의 천년향을 현재로 내려받는 의식인 <천년수향식>을 시작으로, 내려받은 ‘천년향’을 향의 성지인 도리사 경내를 돌아 신라 최초로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 좌상 전으로 옮기는 의식인 <천년향 이운>, 아도화상의 전법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하는 의식인 <아도화상 헌향재> 순으로 거행됐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향연제>에서는 한국향도문화협회‘문향’향례단의 아도향례 시연 및 남영주 가야금 연주자의 연주 등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향문화 대제전이 가지는 전통향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여,‘향’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가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경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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