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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어린이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12월 22일(목) 오후 2시 대구시달서구의회 2층 대회의실 개최
▲대구 달서구 어린이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윤혜진 기자] 대구광역시달서구의회(의장 김해철)가 주최하고 정순옥 의원이 주관하는 ‘달서구 어린이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12월 22일(목) 오후 2시 대구시달서구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달서구의 어린이 복합 문화시설인 달서구 어린이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되었다.

달서구 어린이문화예술회관 건립 제안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달서구”라는 주제로 정정희 경북대 교수와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예술회관을 위한 제안: 유아예술교육 다시보기로 시작하기’라는 주제로 백지혜 계명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였고, 이에 대한 토론자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먼저, 발제를 맡은 정정희 교수는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볼 때 달서구는 아동을 위한 복지시설이 미비하므로, 지역사회에서 아동들이 충분히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아동들이 건전한 사회적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영·유아기부터 문화예술공간을 지속적으로 체험하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문화예술회관 건립 방향으로는 국내・외의 우수한 사례를 적극 활용하고, 아동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기준을 제시해야 하며, 디지털 전환시대에 걸맞은 놀이・체험 중심의 디지털 창의 매체 제공이 필요 하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백지혜 교수는 “문화예술교육은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는 예술 활동으로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고 하며, “우울성향 하향 및 자존감 향상 등 개인의 정신적 건강 등에 효과가 있지만 현재 국가지원의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혜택의 정도는 매우 미비하며, 유아교육기관에서 이를 전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러 연구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효과는 창의성, 인성, 정서성 등 긍정적 발달은 높이고 부정적 발달은 낮출 수 있다”고 하며, 유아 성장에 있어 예술교육의 역할 및 기여도를 알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백 교수는 외국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하며, 문화예술전문가와 교육전문가의 협업, 현장중심 전문가와 이론중심 전문가들의 협업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이 필요하며, 문화예술의 행위 주체자로서 부모와 교사를 포함시켜 경이로운 예술과의 만남과 ‘집약적인 미적 경험’에 노출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는 참석한 달서구 의회 의원, 인근 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이 어린이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어린이문화예술회관 건립 제안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지 선정과 예산확보, 어린이문화예술회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어린이를 비롯하여 다양한 연령층이 한 공간에서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설계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건립 위치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건립하여 지역사회를 균등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지방소멸과 초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어린이를 위한 복합 문화공간을 건립하여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박종길 복지문화위원장은 “어린이문화예술회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미래세대를 위해서 기성세대들이 무엇을 해야 할 지 시간을 들여서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행사를 주관한 정순옥 의원은 “문화 향유를 위해서는 영·유아기부터 문화예술공간을 향유하는 지속적인 경험이 필요하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레에는 창의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창의성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어린 시절 아동기 예술교육은 기초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 나아가 전인적이고 창의적인 인격체로 성장해 긍정적인 사고와 풍부한 인성을 지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달서구 아동의 보호와 정신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아동과 그 보호자를 지원하기 위한 달서구 어린이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제안했다”고 하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적 역량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문화예술회관 건립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윤혜진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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