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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 발굴하는 구미시 복지등기우편!3개월간 300통의 복지 등기우편 통해 위기가구 75가구 찾아
▲ 복지등기우편서비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혜 기자] 구미시는 4월부터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를 시작해 3개월간 300통의 복지 등기우편을 통해 위기가구 75가구를 찾아 기초생활수급 등 공적 급여와 민간 생필품 지원을 연계했다.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가 위기가구를 찾아내는데 톡톡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시-우체국의 협업으로 위기가구로 예측되는 가정에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 우편물을 집배원이 배달하면서 실제 생활 실태 등 대면 확인을 통해 이를 다시 지자체에 전달하고 위기가구 발굴을 지원하는 것이다.

동네 사정에 밝은 집배원들을 활용하면 신속한 대상자 발굴이나 제도 연계가 쉽고, 집배원들이 대상자의 건강과 주거환경 등을 직접 확인해 모은 정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견해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에 중요한 참고 정보로 활용된다.

구미우체국 이상헌 집배원은 5월분 복지 등기우편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형곡동 이OO 씨의 우편함에 압류 독촉장 등 우편물이 많이 쌓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시에 알렸다.

복지정책과와 형곡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즉시 위기가구 상담을 통해 수입이 없고 병원비 과다 지출로 인한 의료위기 상황에 홀로 사는 어르신(81세)임을 확인하고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안내하고 도와드리는 사례가 있었다.

안진희 복지정책과장은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는 위기가정을 미리 찾고 위기를 사전에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며, “구미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원하는 시책추진으로 복지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복지사각지대발굴시스템을 활용해 발굴된 월 1,500여 명 대상자를 방문·상담해 700여 건의 숨은 위기가구를 지원했으며, 복지 사각지대 제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석경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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