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이연서기자] 영천시의회 김선태 의원은 지난 20일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과 관련하여 시정질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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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김선태 의원ⓒ국제i저널 |
김선태 의원은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20년 이상에 걸쳐 진행 중이며 여러 번 공사가 중단되었고, 현재는 35.6%의 공정률로 다시 중단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업 중단에 대한 책임은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시행사인 해당 정리조합이고, 조합 내 최대 지분 보유조합원은 영천시라고 지적하며 영천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또한 올 4월 정기간담회에서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부지에 건립 예정이던 노인복지관 건립을 본 사업 미준공 시 승인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한의마을 쪽으로 부지를 변경 보고한 것은 영천시에서 이미 사업이 준공되지 못할 것을 인지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질의했다.
첫 번째, 영천시는 공사가 재개되었지만 준공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음에도 이렇게 공사가 다시 중단될 때까지 어떤 대비책을 세우고 있었는지를 물었다.
두 번째, 현재 미납된 기성금의 규모와 은행권에 담보로 잡혀 있는 부지는 전체 체비지 중 어느 정도의 규모와 비중인지와 향후 체비지를 매각하거나 체비지에 대해 추가 담보를 설정한다면 최대 어느 만큼 담보를 잡을 수 있는지 질의했다.
세 번째, 현재 공정률이 35.6%라며 이 사업이 준공되려면 앞으로 들어갈 비용과 시행대행사의 자금 조달 방안 및 현재 아파트 예정 부지가 매각되지 않을 시 대책 그리고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대한 영천시의 전반적인 전망과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최기문 시장은 지난 2022년 12월 실질적인 공사가 재개되어 순조롭게 잘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행사의 자금 부족으로 현재 공사가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고 또한 현재 조합으로부터 파악된 미지급 기성금은 18억 원 정도이며 은행권의 담보로 잡혀 있는 부지는 체비지 전체 면적으로 추가로 담보를 설정할 체비지는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사업이 준공되려면 총 200억 원 정도가 더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D업체의 시공참여 의향서를 조합에서 검토 중이며 10월 15일 조합총회에서 조합장과 임원진이 구성되면 협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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