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일반사회 김천
김천시, 용암사거리 회전교차로 사업교통사고 예방과 시가지 환경개선 등 주민 만족도 기대 이상 효과

[국제i저널=경북 석경혜 기자] 김천시는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회전교차로가 용암사거리에 설치된 이후 쾌적한 도로 환경이 조성돼 교통사고 예방과 시가지 환경개선 등 주민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얻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 용암사거리 회전교차로 ⓒ국제i저널

용암사거리는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는 평면교차로로서 신호대기로 인한 교통혼잡과 과속차량에 의한 보행자의 안전이 취약한 곳으로 교통 체계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었다.

이에 회전교차로 도입 후 용암사거리는 TS 교통안전공단 조사분석 결과 통과시간이 평균 34.2초에서 7.7초로 감소하여 차량 흐름의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21년도 행정안전부에서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3%,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8.8% 감소하고 통행시간은 평균 20.8%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에 사는 주민은 “처음에는 회전교차로의 기능에 대해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설치되고 나니 신호등 대기하는 시간과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해졌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 회전교차로 설치지역 확대 – 혁신도시에도 설치 예정

시에서는 이러한 안전성 결과가 이 사업의 추진 동력이 됐으며, 현재 시내에는 양금폭포 삼거리와 용암사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완공됐으며, 읍면지역에는 대덕면을 비롯해 여러 곳에 설치돼 있고, 혁신도시 농림축산검역본부 앞에도 설치가 예정돼있는 등 앞으로도 회전교차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 경관 정비를 통한 도시미관 개선 효과 기대

회전교차로의 교통섬을 단순한 도로시설물이 아닌 꽃묘 식재 등 조경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했으며, 용암사거리에는 간판 정비사업도 추진계획이 있어 주민에게 깨끗한 환경과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는 “회전교차로는 교차로에서 차량이 멈추지 않고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신호등 운용에 따른 대기시간이나 공적비용이 크게 절약할 수 있는 경제성 효과와 교차로 통과시 차량 간의 정면과 측면의 충돌사고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안전성 측면에서 크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한편, 용암사거리 회전교차로는 TS 교통안전공단, 김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설치 가능 여부 등을 검토 후, 2020년도에 주민설명회 3회 개최하여 주민․상인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TS에서 회전교차로 설계, 김천경찰서에서 교통안전 심의 후 회전교차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석경혜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석경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