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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 도시·건축史 120년을 담은‘지상대구’책자 발간1900년 이후 대구의 도시화 과정, 대구시 기록자료, 개인 소장자료 등 다수 포함되며, 대구 도시 건축사 재구성에 큰 의미

[국제i저널=대구 이연서기자] 대구광역시는 지난 120년간의 대구 도시 및 건축의 변천사를 담은 자료를 발굴·수집해 그 역사를 기록한 ‘지상대구(紙上大邱, Documentary DAEGU)’ 책자를 발간했다.

▲지상대구 책자ⓒ국제i저널

‘지상대구’는 ‘종이 위에 기록된 대구’라는 뜻으로, 대구읍성이 철거되는 시점부터 일제강점기 시대의 근대적 도시계획, 전후 재건 과정과 도심 과밀 문제, 1960년대 이후 대도시로의 변화 과정, 도심 재개발과 외곽 확장 등 대구가 지난 120년간 겪었던 도시화 과정들을 총 460여 페이지에 걸쳐 차례대로 담아내고 있다.

또한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대구시 기록 자료, 대구근대역사관, 국가기록원 자료뿐만 아니라 1960년대 달성공원 마스터플랜 및 중앙공원 계획에 참여했었던 고주석 박사의 개인 소장자료 등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기존 대구시사 등 대구의 도시 역사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기반으로 당시 도시계획의 흐름과 실현을 보여주는 각종 행정문서, 도면, 지도, 사진에 주목해 대구의 도시·건축사를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대구광역시는 4월 중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참석하는 시민들에게 강의 및 책자를 제공하고, 주요 도서관에 책자를 비치하는 등 시민들이 ‘지상대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대구 시민들이 지난 120년간의 도시·건축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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