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구 마라톤이 4월 7일 일요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대회에는 세계적인 엘리트 선수들과 마라톤 애호가를 포함한 28,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은 국제 엘리트 부문에서 2시간 7분 4초의 기록으로 남자 부문 우승을 차지하고 1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마스터 부문에서는 7년 만에 완주 코스가 부활하여 많은 마라톤 애호가들로부터 열렬한 반응을 받았습니다. 대구 마라톤의 인지도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외부 참가자는 총 참가자의 4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은 대구시 전체를 돌아다니는 원형 코스로 변경되어 수성못 등 대구의 다양한 지역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작 위치가 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된 것은 KBS의 생중계를 통해 다시 한 번 육상의 메카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가 규모와 대회 코스가 변경된 첫 해이기 때문에, 대구광역시는 올해 대회의 단점을 보완하고 내년 대회의 개최 기간 및 운영 계획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김영환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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