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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한국 정신문화의 정수탈춤으로 한국의 정신문화를 엿본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10월경 안동에서 개최되는 축제로 이제 17년째 축제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축제 중 하나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 안동하회탈춤은 다양한 공연들로 채워진다. ⓒ 국제i저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세계의 탈은 이곳에 모두 모인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안동시와, 탈춤공원 하회마을 등에 서 열리며 다양한 행사와 탈춤공연, 한국전통의 음악공연, 외국탈춤 등을 감상 할 수 있어 한국 뿐 만 아니라 세계의 탈에 대해 알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안동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모토에 걸맞게 한국 전통 정신사상인 유교의 모습을 잘 알 수 있는 안동하회마을 도산서원 등이 있으며 특히 안동의 전통 탈인 하회탈과 하회탈을 쓰고 추는 하회탈춤은 한국 뿐 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명한 전통의 한국 탈과 탈춤으로 한국 전통 문화의 대표선수 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2009년 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 되었으며 2010년에는 2011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안동은 남성대동놀이인 차전놀이, 여성대동놀이인 놋다리밟기, 화전싸움, 저전논메기 소리, 내방가사, 행상소리 등 다양하게 전승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화의 힘 덕분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한국의 제일의 전통문화 축제로서의 위치를 굳건하게 된 것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국제적 위상은 실로 놀랍기만 하다. 지금까지 탈춤축제를 찾은 국가는 39개국, 탈과 탈문화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국가는 8개국에 이르는데 이들 국가의 외국 공연단들은 모두 자비를 들여 한국을 찾았다. 더욱이 문화체육관광부 해외 거주 외국인 인식조사에서 탈춤축제가 26.2%로 전국 축제 가운데 1위를 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CNN go에서는 이 가을 한국을 찾아야 할 10가지 이유 중 하나로 탈춤축제를 꼽기도 한 것이다.

볼거리 놀거리로 가득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축제이다. ⓒ 국제i저널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한국의 탈춤 뿐 만 세계 8개국 10여개 팀(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멕시코, 콜로비아, 필리핀 등)의 탈춤이 공연 될 예정이며 그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탈들이 전시 및 공연되기 때문에 전 세계인의 시선이 안동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우선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국내 무형문화재 12팀의 외국 8개국 탈춤공연, 마당극 15팀의 창작공연, 그리고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500여개의 부대공연행사가 진행된다.

전통탈춤은 12개가 일정을 나누어 각 1회 공연되며 하회별신굿탈놀이는 매일 공연되며, 9월 27일과 10월 4일 저녁 7시에는 전통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가 열린다. 9월 27일, 29일, 30일, 10월 4일에는 난장 퍼레이드가 열리며,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등 한국의 전통 놀이 행사가 열린 예정이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탈랄라 댄스’라는 독특한 축제 공식 댄스를 축제장 곳곳에서 배울 수 있고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탈춤축제의 모태(母胎)가 된 하회별신굿탈놀이에서 쉬운 몇 가지의 동작을 뽑아 만든 탈랄라 댄스는 배우기도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또한 주목 할 만 한 행사이다. 개인(1명 ~ 4명), 혹은 단체(5명 ~ 40명)가 함께 하는 이 경연은 댄스, 마임, 퍼포먼스, 드라마 등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춤이 어우러지는 대회로 만들 예정이며 총상금 6000만원이 걸려 있어 어느 때 보다 뜨거운 대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세계 60개국 300여점의 탈을 전시될 세계탈 전시회도 있어 세계각지의 탈과 상징물을 볼 수 있어 탈에 관심이 있는 관광객이라면 좋은 행사가 될 것이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이다. ⓒ 국제i저널

안동시는 경상북도 중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특히 조선시대의 문화와 유물, 건물등 문화자원이 잘 보존 되어 있으며 수많은 조선시대의 학자와 관리들을 배출한 한국의 전통적인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도시이다.

경상북도 도청이 이제 안동으로 옮겨감에 따라 신 도청시대를 맞이 함 에 있어 경북을 통합할 수 있는 명품도시 건설 기틀을 마련하여 녹색성장, 행정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기존도심을 역사문화도시로 재창조하여 유네스코지정 창조도시로 성정 해 나갈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안동에는 수많은 문화 자원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을 꼽으라면 역시 ‘하회마을’을 들 수 있다. 하회마을은 2010년 7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제3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하회마을을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함으로서 세계인의 유산임 천명했다.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풍산 류씨의 종가인 양진당과 류성룡의 종가인 충효당을 비롯하여 300~500년 된 기와집 120여 채가 존재해 한국의 전통생활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안동은 이제 한국의 정신문화의 수도를 넘어 세계에 한국의 문화를 전파 할 사령부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취재 : 김호진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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