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부산 정정순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부경대학교 2014 국제계절학기가 한창이다.

부경대학교 2014 하계 국제계절학기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이 10일 오후 기장문화예절학교에서 한복체험 및 예절교육체험을 하고 있다. ⓒ국제i저널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모두 94명. 부경대 국제계절학기에 참가하기 위해 부경대를 비롯, 호주, 인도네시아, 영국, 대만, 프랑스, 태국, 미국, 라트비아, 일본, 노르웨이, 칠레, 브라질 등 14개국 22개 대학에서 온 것이다.

이들은 지난 2일 국제계절학기 개강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3주 동안 부경대 기숙사에서 부경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국제경영, 스포츠잠수, 세일링요트, 글로벌문화, 한국문화의 이해, 대학한국어 등 6개 교과목을 이수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체험을 위해 지난 4일과 5일 한국요리체험 및 부산명소를 탐방한 데 이어 오는 10일에는 기장문화예절학교를 방문해 한복체험 및 예절교육, 한지공예를 체험한다. 12일에는 경주를 찾아 불국사, 안압지 등을 탐방하고, 15, 17일에는 태권도와 사물놀이 체험, 19, 20일에는 범어사에서 템플스테이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2일까지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잠수와 세일링요트 실습도 체험한다.

한편 부경대 국제계절학기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686명의 국내외 학생이 참가했으며, 재학생들에게 영어강의와 외국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강화와 국제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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