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정태은)은 8월 20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위암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달로 24회째를 맞는 이 날 건강교실에서는 김세원 교수(외과)가 ‘위암의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위암건강교실 ⓒ국제i저널

위▪장관 분야 외과가 주관하는 위암 건강교실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정기 개최되며, 위암 위험인자를 비롯해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치료, 수술법과 예방법, 수술 후 환자 영양 관리 및 주의사항 등 위암과 관련된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주제별로 제공하고 있다.

김세원 교수는 항암 치료에 대해 “항암 화학요법이란 암을 치료하고자 세포가 자라는 주기에 영향을 미쳐 성장이나 증식을 멈추게 함으로써 암세포를 파괴하는 약제인 항암제를 사용하는 치료를 말하며, 의사는 조직 검사 결과에 따른 암 종류, 림프절 및 타 장기로의 전이, 전반적인 환자 건강 상태 등을 기초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계획을 세운다.”고 전했다.

또한, “방사선요법은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고, 이들 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억제하는 치료방법이며, 이는 수술과 마찬가지로 국소요법(局所療法)의 한 개념으로서 방사선을 쪼인 영역에서만 효과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교수는 “위암의 경우 방사선 치료는 주로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파괴하기 위한 보조요법이나, 통증 혹은 막힘을 완화하려는 목적으로 이용된다.”면서 “항암 치료와 병행하거나 방사선 민감도를 높이는 약제와 병행한 치료에서 좋은 성적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한 다음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환우와 보호자, 질환이 의심되는 분,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교실로 와 무료로 강좌를 들으면 된다. 참석한 분 모두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진다. 더 자세한 문의는 기획조정처 홍보협력팀(☎ 620-4414)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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