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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청송 안덕중고등학교 학부모 항의방문면사무소 공무원 투표권자 선정권한 부여


▲ 청송군 안덕중고등학교 ⓒ국제i저널



경북교육청 청송 안덕중고등학교 학부모 항의방문

면사무소 공무원 투표권자 선정권한 부여

[국제i저널 경북 = 여의봉 기자]지난 29일 경상북도교육청에 청송군 안덕면 안덕중·고와 현서면 현서 중·고간 현서면 중심 통폐합과 관련해 안덕면 학부모의 항의방문이 있었다.

청송군 안덕면 안덕중·고등학교 학부모와 주민들은 경상북도 교육청 옴브즈만 회의실에서 담당자들에게 호소문을 읽으며 안덕중·고등학교통폐합의 불합리성을 호소했다.

▲ 안덕중고등학교 학부모가 경상북도 교육청 옴부즈만 회의실에서 대화중에 있다 ⓒ국제i저널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중고등학교 통폐합 결정으로 분개한 주민 40여명이 오전 11시부터 몰려왔다. 학부모로 구성된 주민들은 오후 3시 30분이 되어서야 이영우 교육감과 30분간의 면담을 하고 난 후 돌아갔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관계지역의 인구숫자와 학부모 숫자를 고려하지 않은 투표를 졸속으로 진행하면서 붉어졌다. 뿐만 아니라 대표 투표권자 선정을 지역 면사무소 공무원에게 주는 등 상식밖의 투표로 진행되었다.

각각 학생숫자와 주민 숫자는 다르지만 현서면 주민 100명과 안덕면 주민 100명이 투표를 했다. 주민 100명의 면단위 투표권은 초등학부모 20명, 중등학부모 20명, 고등학부모 20명, 지역대표 40명이 각각 구성되었다. 투표방식은 비밀투표로 진행했다.

▲ 이영우 교육감은 안덕면 안덕중고 학부모들과 면담시간을 가졌다 ⓒ국제i저널

교육감과 면담을 마치고온 학부모는 “이번 학교통폐합과 관련된 투표와 관련해 불합리한 점이 많다”며, “많은 학부모를 배제시키고 특정인이 대표를 추천해서 하는 투표방식은 잘못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논리로 인원 숫자에 따라 통폐합을 결정하는 방식은 잘못되었다”며, “도시의 학교와는 다른 시골에 있는 학교의 장점을 살려 자연친화적이며, 정서적인 안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그런 정상화된 공교육을 학생들에게 받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 담당사무관은 “교육의 효율성을 위해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안덕 초중고 학부모들의 항의 방문과 관련해 청송교육지원청과 잘 협의해서 어려운 농촌교육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취재 : 여의봉  dig56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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