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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암의 날!암의 진단 및 예방법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 2005년 국제 암 억제 연합(UICC)에 의해 제정되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암을 예방하고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주제로 활동을 지원한다.

MRI / MRA

PET-CT


국제 암 억제 연합(UICC)에 따르면 매년 1200만 명이 암 진단을 받으며 760만 명이 암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가 암이며, 만약 이에 대한 개입이 없다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84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치료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지만, 여전히 사망원인 1위의 병인 암의 진단 및 예방에 대해서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원장 김옥동)에서 알아보기로 한다.


평생 성인 3명 가운데 한 명이 암에 걸리는데 암 환자가 앞으로도 급증할 거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해마다 전 세계 암 발병자 수는 급격히 늘어 오는 2030년에는 2천백60만 명, 2012년에 비해 54%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암 사망자 수는 2030년에 가면 천3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성별로는 남자는 폐암, 전립선암, 직장암 순이었고 여자는 유방암이 가장 많고, 직장암, 폐암 순으로 조사됐다.


암 발병 증가에 따라 급증하는 암 치료비용은 선진국들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커지고 있다. 암 치료 등 경제적 비용이 2010년 기준으로도 우리 돈 천26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가 되고 건강검진이 일반화되면서 지난 10년 새 암 환자가 두 배로 늘었다. 매년 새로운 암 환자가 21만 명 넘게 생기고, 투병중이거나 암이 치료된 사람이 110만 명에 육박한다.

평균 수명인 81살까지 산다면 암에 걸릴 확률은 37%로, 3명 중 1명 이상이 암을 경험하게 된다. 남성은 위암과 대장암, 폐암이 많고, 여성은 갑상선암과 유방암, 대장암에 취약하다.


암이 불치병이란 말은 이젠 옛말이다. 전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66%, 암에 걸려도 10명 중 6명 이상이 완치된다는 얘기다. 갑상선암과 전립선암, 유방암은 생존율이 90%를 넘고, 대장암과 위암도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간암이나 폐암, 췌장암은 생존율이 20%대를 밑도는 게 현실이다.

암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 암을 예방하려면 어떤 생활습관이 필요한지 알아보자.

1. 먼저 현대의 식습관이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 발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무얼 먹느냐에 따라 20~30년 후 질병 발생의 패턴이 바뀌기 때문이다.

평소 냉장고에 고기, 버터 등의 고지방 음식들로 채워져 있고 지금까지 짜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즐겨왔다면, 이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두부, 콩 등으로 영양 보충과 항암 작용에 효과적인 음식들로 채워줘야 한다.


2. 두 번째로 암 예방에 좋은 생활 습관으로는 절주다.

세계보건기구가 공개한 각 나라의 수명에 미치는 연구를 보면 한국인은 술로 인해 약 11.1개월 수명이 단축된다고 한다. 술을 마시는 것과 함께 과음이 생활화될 경우 식도암,대장암, 간암 등 각종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전체적으로 암 발생률은 음주량에 비례한다고 볼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남성은 하루 소주 반 병 정도에 해당하는 30g, 여성은 3분의 1병 정도인 20g 정도만 먹는 것이 무난하게 음주를 즐길 수 있는 범위이다.


1년 내내 습관적으로 음주를 하거나 알코올에 거의 중독되어 쉬지 않고 자주 먹거나 혹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사람은 절대적으로 주의해야 한다.


3. 세 번째로 암 예방에 주의해야 할 습관은 암 발병률을 높이는 흡연이다.

담배 연기에는 62가지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는데, 한 해 동안 약 5만 명이 담배로 인한 폐암과 각종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되었다. 담배를 끊고 15년 정도 지나야만 비흡연자 수준의 건강 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

흡연은 구강암, 후두암, 방광암, 위암 등 모든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소이다. 대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당분이 많이 들어간 지방질 음식의 섭취, 술을 많이 먹는 나쁜 식습관까지 겹치게 되면서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

몸에 좋은 과일, 채소, 해산물 등을 골고루 섭취하며 흡연을 할 때에는 술 마시는 행동을 절대적으로 삼가 해야 한다.


4. 마지막은 평소의 쌓여 있던 자신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내분비계를 활성화해 신체방어 작용인 면역계에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보통 일반 사람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나왔다. 복합적으로 발암 효과를 내는 스트레스는 쌓아 두지 않고, 바로 풀며 관리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길이다.

대인의 스트레스는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취미 생활을 발견하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시켜야 한다. 또한,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통해 감정을 드러내는 등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도 암 예방에 무척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진단” 이다. 암이 너무 많이 진행되기 전에 조기 진단하여 치료를 받아야 완치될 확률이 더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암검진 실시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일반 건강검진(혈압, 당뇨, 빈혈검사 등 21개 항목), 암 검진(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간암), 초음파검사, 각종 질환 관련 검진부터 종합검진, PET-CT, MRI, MRA 등의 검진을 실시하며, 열린건강생활실천상담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올바른 식생활습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편집 : 김도희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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