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대구 김수진기자] 대구 학생들이 최근 열린‘제34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와 ‘제24회 전국과학탐구실험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제34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본리초) 왼쪽부터 배대호 이영해 권예빈 학생 ⓒ국제i저널

지난 9월 3일(토)~4일(일) 경주 동국대 캠퍼스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융합과학부문에서 초등학생부와 중학생부 모두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대회로 전국에서 총 165개팀(431명)이 참여해 기계공학, 융합과학, 탐구토론, 항공우주 등 4개 종목 10개 부문으로 진행되었다.

초등학생부에서는 대구본리초 6학년 권예빈, 배대호, 이영해 학생 팀의‘감성 조명 제작’, 중학생부에서는 대구 월배중 1학년 반정규, 3학년 박민수, 최은진 학생 팀이‘착시현상이 있는 예술적 타워’라는 주제의 작품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는 4개 종목 10팀이 참가하여 대상 2팀뿐만 아니라 은상 4팀, 동상 1팀, 장려상 3팀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상을 수상한 본리초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수업과 STEAM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체험과 실험을 경험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받은 많은 관심과 격려가 있어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대상을 수상한 월배중 3학년 최은진 학생 역시“평소 수업시간과 영재학급에서 체험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번 대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제34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월배중) 왼쪽부터 반정규 박민수 (교사 이주희) 최은진 ⓒ국제i저널

또한 8월 20일(토) 서울과학전시관에서 열린‘제24회 전국과학탐구실험대회’에서도 초·중 학생 4팀이 참가하여 정화중 2학년 김규리, 진효창 학생이 ‘잎의 기공 관찰 및 그에 따른 식물 특성 조사’라는 주제로 중학생부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나머지 팀들도 각각 은상 2팀, 장려상 1팀을 수상하여 좋은 성적을 보였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의 과학경진대회로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부 34팀, 중학생부 34팀이 참가했다.

정화중 김규리, 진효창 학생은 “대회에 참가하면서 관습적으로 모두가 알고있는 실험이 아닌 독창적인 실험을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대회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24회 전국과학탐구실험대회(정화중) 왼쪽부터 진효창 김규리 ⓒ국제i저널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과학 관련 경진대회에서의 우수한 실적은 평소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우고자 학교와 시교육청 차원에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 학생과 교사들의 과학탐구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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