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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 소방공무원 18명 합격, 특채시험 22년 연속 지역 1위“우리나라도 지진 위험성 내포, 각종 재난 시 국민들의 안전 지킬 것”

▲ 대구보건대학교 출신 2016년 소방공무원 합격자들이 19일 저녁 모교에서 교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합격 축하식에 참석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소방안전관리과가 2016년 소방공무원 특채 15명, 공채 3명 등 최종 18명이 합격, 영남권지역(이하 지역) 대학 중에서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 전공학과 특채시험이 시행 된 1995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에서 22년 연속 1위라는 진기록도 함께 세웠다.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등 영남권 대학 중에서 소방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모두 21개 대학이다. 그동안 특채시험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된 대구보건대학교 졸업생은 모두 229명이다. 또, 일반 공채 합격자를 포함하면 이 대학 출신 소방공무원이 318명이다.

전국에서 소방 전공학과 졸업생 9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4년제 대학 졸업자를 포함하여 모두 1,082명의 전공자들이 응시,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소방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66곳으로 학교당 평균합격자는 1.4명이다. 대구보건대학교가 타 대학보다 합격자를 10배 이상 배출한 셈이다.

합격자들은 경북소방본부에 김구인(25), 김진민(24), 김성환(28), 김현웅(32), 나신영(30), 오주현(27), 정은수(28), 현석규(30)씨 등 8명이며 경기소방본부에 강도현(24), 홍덕기(26)씨 등 2명, 충남소방본부에 이민호(25), 이나로(23. 여) 씨 등 2명, 경남소방본부에 권순효(21), 정지윤(23. 여)씨 등 2명이다.

또, 전북소방본부에 최치영(29)씨, 서울소방본부에 이승우(23)씨, 강원소방본부에 심한솔(21)씨, 창원소방본부에 최민기(23)씨 등이다. 이들은 각 시도 소방학교에서 신임소방관 직무교육을 받은 후 내년 1월부터 각 소방본부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승우(23)씨는 “교수님들께서 전공과 체력 시험을 위해 철저히 지도해 주신 덕에 합격할 수 있었다” 며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성 합격자인 정지윤(23) 씨는 "고교 때부터 소방공무원이 꿈이었다“ 며 ”여성소방관으로 섬세하고 자상한 마음으로 맡은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안전관리과 추홍록(53) 학과장은 "학과 개설 23년 전통의 노하우와 선배 소방공무원의 멘토역할, 119드림프로젝트 등 각종 공무원 합격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며 최다 합격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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