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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다문화가족,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하나된다11. 5.(토) 11:00, 2016 대구다문화가족봉사자대회 개최

[국제i저널 = 대구 김수진기자] 대구시는 11월 5일(토) 오전 11시 다문화가족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2016년 다문화가족 봉사자대회 및 어울림한마당’을 대구과학대학교 영송체육관에서 개최한다.

▲2015 다문화예술제 ⓒ국제i저널


지역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0년 10월 2일 대구다문화가족봉사단을 창단했으며, 현재 203명이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의 다문화가족봉사단은 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9개 봉사단을 연계하여 국제행사 음료봉사 및 거리공연, 김장나눔 봉사활동, 시설봉사, 다문화가족 간 교류 및 멘토 역할 등 다문화 가족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다문화가족봉사자대회는 수성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해피코러스와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레인보우 공연단 등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하여, 1부 ‘다문화가족 봉사자 대회 기념식’과 2부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에 공이 많은 유공자에게 대구시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다문화가족 부부 봉사자 김봉술, 보느곡투안(베트남)의 봉사단 선서로 자원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긴다.

김봉술, 보느곡투안 부부는 자신의 두 자녀 외 다문화자녀들이 지역사회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와 센터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어 다문화가족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2부에는 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고무신 멀리 날리기, 호떡 뒤집기 등) 및 명랑운동회(풍선탑 쌓기, 단체줄넘기 등) 등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다문화가족 봉사단활동 사진전, 전기안전체험, 팝콘· 베트남커피 나눔, 리본아트, 네일아트, 클레이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대구시에는 7,332세대의 다문화가족이 있으며, 2008년 이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2010년 대비 5,321세대 38%증가) 이에 대구시의 다문화가족 시책도 그에 맞추어 정착단계별 한국어교육, 이중언어코치, 멘토링사업 등을 진행해 왔으며, 개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으로 방송대, 대구한의대 다문화한국어복지학과 교육비 지원, 취업프로그램 등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2세대 자녀들을 위한 방문교육학습, 자녀성장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소통을 통해 사회적 인식개선과 교류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진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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