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경북 여의봉, 마혜성 기자]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사전 붐업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문화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앞두고 붐업행사 잇따라 ⓒ국제i저널 |
지난 6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온라인 홍보를 책임지는 SNS 서포터즈 20 여명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발대식에 이어 홍보영상과 특강, 엑스포공원 관람과 취재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서포터즈들은 문화엑스포가 세계 속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결의했다.
같은 날 베트남 호찌민시 벤탄 극장에서는 베트남 SNS 서포터즈 발대식이 동시에 열렸다.
이 행사에는 이영석 글로벌협력단장이 참석해 서포터즈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서포터즈들의 젊은 감각과 열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온 라인을 통해 전파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달라” 고 당부했다.
호찌민 대학생들과 한국교민, 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베트남측 서포터즈들은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이 하나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서포터즈간의 소통과 교류를 다짐했다.
경주와 호찌민 서포터즈들은 발대식을 마치고 Facebook Live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 현장을 지켜보면서 열띤 공연분위기를 함께 즐기고 만끽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16개 팀은 좋아하는 K-POP 가수들의 댄스를 재연했고, 현장에 온 한류팬 2천여 명이 뜨겁게 환호했다.
이날 경연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안무를 멋지게 재연한 ‘Super Nova' 팀이 최우수팀으로 뽑혔으며, 이들은 조만간 한국으로 초대돼 K-POP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베트남과 한국측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를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행사열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공동번영’을 주제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 동안 호찌민 일대에서 열린다.
여의봉, 마혜성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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