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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고장’ 청도군에 ‘한국코미디타운’ 문 열어개그지망생 창작촌으로 활용, 주말에는 개그콘서트팀 공연
  • 김대연, 이순호, 이보슬
  • 승인 2017.06.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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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김대연, 이순호, 이보슬 기자] 한국 코미디의 역사와 발전상을 한 눈에 보면서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한국코미디타운’이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에 지어져 마침내 문을 열었다.

▲한국코미디타운 개관식 ⓒ국제i저널


청도군은 지난 26일 김장주 경상북도행정부지사와 이승율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희극인 등 천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공연을 하고 개그맨 지망생들이 코미디를 배우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한국코미디타운 개관식을 가졌다.

코미디언 김미화, 김장군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관식은 온누리 국악단의 신명나는 국악공연과 인기 개그맨들이 펼치는 개그공연에 이어, 원로 코미디언 故구봉서씨를 기리는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지난 2015년 6월 착공, 총 18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9,685㎡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건립된 한국코미디타운은, 1층에 안내 데스크와 170석 규모의 대공연장이 마련됐고, 2층은 카페테리아, 3층은 코미디 전시체험관으로 꾸며져 있다.

대공연장에서는 평일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출연하는 감성 동화인형극이 무대에 올려지고, 주말에는 KBS 개그콘서트팀이 출연하는 개그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데, 현장발권을 하지 않아도 한국코미디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편리하게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한국 코미디계의 빅 보스들을 만날 수 있는 3층 전시체험관에서는 코믹 디지털 분장 체험을 통해 슬랩 스틱 코미디를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야외에는 꼭두각시 조형물과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됐으며, 인근에는 교육생활관이 마련돼 코미디언 지망생 4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와 연습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한국코미디타운은 청도가 코미디 관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코미디언 지망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연, 이순호, 이보슬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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