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연예 역사·문화 경상북도
경상북도, ‘고고자료로 본 신라의 지방지배’ 시민강좌 개최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이한상교수 강의

[국제i저널 = 경북 여 홍, 이보슬 기자] 경상북도는 신라사대계 대중화를 위해 지난 7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수도권 대상 신라천년의 역사와 문화 연재강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과 한국고대사학회가 공동주최하고 한성백제박물관이 후원하는 신라사를 전 국민에게 보다 가깝게 전하기 위해 '신라사 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고대사학회는 딱딱한 정치사보다는 사회사, 생활사, 문화사를 중심으로 총 22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강의한다.

이날 강의는 대전대학교역사문화학과 이한상교수가 “고고자료로 본 신라의 지방지배”로 2간 동안 진행 됐다

강의 내용으로 서기 4세기에 이르면 비로소 신라의 실체가 고고학 자료에서 확인된다.

신라는 4세기 이래의 내적발전에 더하여 고구려로부터 군사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5세기대 초반이 되면 대외적으로 영역을 크게 확장한다.

이 시기의 무덤은 경주와 지방 사이에 구조상의 차이가 있다.

경주의 왕경인은 배타적인 자신들의 지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육안상 위압감을 주는 큰 무덤을 만들었고 장례의식도 성대히 하였다.

그 과정에서 각종 화려한 금제 장식품을 함께 껴묻었다.
특히 왕족의 경우 머리에는 금관, 귀를 비롯한 신체의 각 부위에 이식과 경식, 천, 지환, 대금구, 식리를 금은으로 만들어 착장시켰다.

이처럼 큰 무덤을 만드는 것은 신라의 성장과 힘을 나타내는 것이기는 하지만 아직 무덤의 크기나 부장품의 화려함만으로 왕의 지위를 강조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었음을 보여준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은 5년간의 작업을 거쳐 2017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총 30권)를 간행했다.

신라사대계는 전문가 아닌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간행되었고 이번 강좌는 그 후속사업으로 더 쉽고 편안하게 역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진행된다.

또 전자책(e-Book)( http://www.gb.go.kr/open_silguk/silla_history/main.do )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경상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신라사대계'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해 신라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신청 방법은 접수 이메일(sillasa2017@daum.net)에 이름과 연락처를 발송하거나 현장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여홍, 이보슬 기자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홍, 이보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