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일반사회 안동
안동시, 지역활용형 VR․AR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안동‘임청각’독립운동 역사, 이젠 VR․AR체험으로 배운다
▲ 임청각 독립운동 역사 VR,AR체험으로 배운다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함일규 기자] 안동시는 ‘2018 지역활용형 VR․AR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2018 지역활용형 VR․AR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사업이다. 지역 소재 관광시설 등에 활용 가능한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지역관광과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의 VR․AR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안동시와 경상북도, (재)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총사업비 8억7천만 원을 투입해 임청각을 소재로 한 VR․AR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이 사업은 일제강점기 전 가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를 건립하는 등 무장 독립운동의 토대를 만든 석주 ‘이상룡 선생의 본가’ 안동 임청각과 독립운동 소재로 한다. 이를 활용해 VR․AR 콘텐츠를 제작, 유교랜드 내 체험존이 설치된다.

또한, 역사적 가치를 담으면서 재미있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4개의 테마를 갖고 테마별로 VR과 AR 각 1종씩, 총 8개의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 콘텐츠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와 연계해 방문객 유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임청각은 무려 9명의 독립투사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공간’이라 언급하면서 더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이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을 다룬 국내 최초 VR·AR콘텐츠로 개발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 정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임청각과 석주 이상룡 선생 일가의 독립투쟁 소재를 활용한 VR·AR콘텐츠 개발사업이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안동 문화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함일규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일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