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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10월31일 제1회 틀모산 추억의 소풍축제 ⓒ국제i저널 |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경상북도 예비 창업인들의 혁신적인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지속적인 창업 지원·육성을 위해 지난 5월에 경상북도에서 지원하는 「2021년 경상북도 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의 창업팀 모집에 문경시 신기한라디오가 최종 선정됐다.
신기한라디오는 환국 김원태 신민자 이병각 조은경 최병훈으로 구성된 신기한라디오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인 문경시 점촌4동 주민들로, 현재 보이는 ‘신기한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라디오 방송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급격한 지역의 변화를 주민자치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 시재생에 상생협력 주민자치활동의 성공사례를 만든다.
신기동은 원주민이 가지고 있는 토지소유의 비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개발이 이뤄질 경우 원주민의 이탈현상과 유입되는 주민들과의 갈등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주민자치활동의 강화는 첫째, 원주민들의 주민자치활동을 유도하며 둘째, 도시민을 유치효과를 높이고 셋째, 새로 들어오는 주민들과의 갈등을 예방하며, 넷째, 신기동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마중물사업으로 2019년 11월 22일 문경시 제2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생이 중심이 되어 계획수립 된 신기한라디오는 지역주민 참여형의 대표적인 활동으로 주민자치활동의 중심에 있다.
첫째, 마을축제 활성화
둘째, 마을 활동가 양성
셋째, 꽃길과 특색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환경조성
넷째, 틀모산에 오두막 방송시설을 구축하여 주민소통공간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전하는 힐링의 장소를 만들었다.
이는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신기한라디오는 보이는 라디오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주민자치활동을 기획할 것이다.
▲ 어떤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는가?
하나. 틀모산축제, 번개장터-지역축제 및 장터운영사업
틀모산축제와 번개장터 등을 통해 지역을 알리고 생산농가는 생산품에 대한 홍보를 하고, 소비자 조합원은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동구매하는 구조를 만들어 생산과 소비의 상생모델을 제시한다.
둘. 동네기록단
도시재생은 급격한 동네의 변화를 가져온다.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기존의 자료들을 수집조사하고, 현재의 모습을 잘 담은 후 변화되는 사항들을 정리하면 이것보다 좋은 동네기록이 또 있을까!
이는 신기동이 가진 유무형의 자산에 동네기록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즉, 이야기가 있는 마을만들기를 실현할 수 있게 한다.
셋. 주민여행사-마을투어프로그램
동네기록단에서 수집한 동네의 역사 및 발굴된 유무형의 자원들을 연결하여 주민들이 직접 안내하고 홍보하는 주민여행사를 운영한다.
라디오방송을 통해 작가와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키웠으며, 방송을 통해 발굴되고 만들어진 영상들을 활용하여 이야기가 있는 신기동주민여행사를 만들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넷. 카페운영
라디오방송국이 있는 틀모산생태공원은 자연에서 쉼을 갖기에 적합한 곳이며 라디오방송이 생태공원 전체에 들릴 수 있도록 음향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신기공단, 국군체육부대가 이웃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점심시간대 12시~2시 사이를 활용한 테이크아웃 형 카페를 운영하고자 한다.
▲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관계는 어떻게 이뤄갈 것인가?
첫째, 점촌4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회, 깨끗한신기를만드는사람들, 자율방범대, 통․반장모임, 부녀회, 청년회 등의 주민자치협력 및 참여을 중점을 둘 것이다.
둘째, 문경시청,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안착과 주민자치활동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셋째, 문경컨텐츠미디어랩에 영상 및 방송과 관련된 협력을 이뤄갈 것이다.
넷째,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 문경 그루매니저를 통해 산림 및 환경분야의 자문을 받아 자연생태 및 생활환경에 앞장서고자 한다.
▲ 발전방향 및 어떠한 기대효과가 예상되는가?
첫째, 역동적인 주민자치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역량이 강화되고 둘째, 주민여행사를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애향심이 높아지며 셋째,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지역의 변화들을 기록될 것이다.
또한,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꼭 필요한 사업발굴과 지속가능성이 담보되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여가환경조성, 건강회복 및 증진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및 주민들의 정서회복, 사회적 활력 증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신기한라디오는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주민참여형의 사회적협동조합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매출이익 10% 적립하여 주민자치활동 기금으로 마련하고, 사업장 재투자를 통한 지역주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취약계층에게 주민자치의 사회서비스 제공하는 등 주민참여의 자치활동이 가장 큰 동력원이 될 것이다. 따라서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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