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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환경은 자원, 돈되는 산! 신규시책 보고회관행적 공모사업에서 벗어나 경북형 환경산림분야 시책 발굴
▲환경산림자원국 신규시책 보고회ⓒ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이연서기자] 경상북도는 17일 오후 도청 화랑실에서 환경산림분야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환경산림자원국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환경산림자원국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보고회는 5개 부서와 3개 사업소에서 한 달 간 고민을 거듭해 발굴된 33건의 다양한 신규시책이 발표됐다.

국비 공모사업 등 기존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경북도가 환경과 산림분야에 선도적으로 시행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관례적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연구중심 혁신도정을 실현하고, 도민 편익 증진을 위한 시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환경 분야 주요사업으로는 2050 탄소중립 국가목표 달성을 위한 연구를 총괄 수행할 ‘탄소중립 기술개발 통합센터 설립사업(400억원)’, 에너지 절감시스템과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바이오 에너지로 전환하는 연구 등을 추진할 ‘에코 테스트베드 조성사업(2000억원)’이 제시됐다.

또 산림분야는 최근 웰니스 문화 확산과 정원에 대한 관심 증가, 생활 속 녹지공간과 도시 숲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삶에 숲을 더하다! 삶에 행복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자연정원과 도시정원, 마을정원, 주택정원, 메타가든, 정원지도사 육성의 ‘K-가든토피아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아울러, 최근 울진, 영덕, 고령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비해 열화상드론 및 드론통제차량, 산불지휘차량 추가보급, 이동지휘소 등을 갖춰 효율적 산불 감시와 진화인력 적재적소 배치 및 초동진화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산불감지 시스템 고도화 사업’도 제시됐다.

울진 동해안 산불피해 복원을 위해 수천억 규모의 사업인 낙동정맥 산림프로젝트도 제안됐다.

이외에도 환경산림분야의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됐으며, 보고회에 참석한 직원들에 의해 시책별 시행가능성 여부와 추가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오늘 신규시책 보고회에서 발굴된 시책과 아이디어는 환경 및 산림분야 대학 교수, 전문가 등의 자문과 검토를 통해 구체화시켜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기존에 관행적으로 늘 해오던 사업이 아닌, 도가 선도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정책들이 많이 발굴됐다”며 “경북에서 시작된 환경산림분야 정책이 대한민국 전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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