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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동 고분군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발굴조사 개토제 시행구미낙동강따라 선사시대부터 거주 3~6세기 구미 고대역사 비밀 풀어줄 귀중한 자료
  • 여의봉, 김효준 기자
  • 승인 2022.03.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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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여의봉, 김효준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16일 국가문화재 “구미 황상동 고분군” 발굴조사 개토제를 시행하였다.

금번 발굴조사 개토제는 황상동 고분군의 정비․복원,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발굴조사를 맡은 재단법인 금오문화재연구원(원장 한도식)에서는 석곽묘 등 유구 10여기의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고분군의 구조와 축조기법, 유물의 부장양상과 성격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구미는 낙동강을 따라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여 많은 유적을 남겨왔으며, 그 중에서도 황상동고분군(사적 470호)과 낙산리고분군(사적 336호)은 3~6세기 구미 고대역사 비밀을 풀어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황상동 고분군은 4세기를 전․후로 하여 낙동강 수계를 이용하여, 여러 지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력을 구축하여 지역 소국으로 성장하였고, 신라의 영역에 편입된 후에도 독자적 토기문화와 다양한 무덤양식을 추구한 집단이 조성한 무덤군 이다.

이러한 성격과 규모 등에 비해 늦었지만, 2006년 국가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문화재청과 경상북도로부터 국비·도비를 지원받아 토지보상, 종합정비계획, 계획설계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35년 완료를 목표로 연차적으로 국가 사적공원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사적공원은 금년 고분 정비․복원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수목정비, 1.6㎞ 길이의 순환탐방로 개설, 쉼터와 화원, 편의시설, 전시관 등을 연차적으로 건립하여 “역사와 자연, 시민이 함께하는 도심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여의봉, 김효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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