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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외곽 4차순환도로 31일 개통 도심교통 혼잡 크게 해소대구 중심 주요거점 도시를 연계하는 광역순환도로망 구축
  • 여의봉, 김효준 기자
  • 승인 2022.03.3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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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대구 여의봉, 김효준 기자] 대구시는 3월31일 12시부터 대구 외각 4차순환도로를 전면 개통 하였다.

개통에 앞서 30일 북 달성업업소에서 35년 만의 대구시민 숙원이 해소되는 역사적인 순간인 만큼 지역주민과 함께 기념 행사를 가졌다.

대구4차순환도로는 절반가량인 32.8km(민자 17.7km, 일반 15.1km)를 대구시가 1조 2천억원을 투자 건설해 운영 중이며, 나머지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65.7km 전 구간이 하나로 연결됐다.

이번에 완료되는 구간은 달서~동명․동호, 서변~상매구간으로 나들목 8개소(달서, 다사, 북다사, 지천, 동명․동호, 서변, 파군재, 둔산)와 분기점 2개소(칠곡, 상매)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를 지나는 주요 국도와도 연결된다.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이용을 위해 졸음쉼터 4개소와 차량 고장 등을 대비한 비상주차대도 750m 간격으로 곳곳에 설치했다. 이용 요금은 전 구간(달서~상매) 이용 시 승용차 기준 2,200원(연계할인 800원)이며, 구간별 요금은 1종(승용차, 소형승합차, 소형화물차) 기준 900원 ~ 1,400원* 수준이다.

이번 개통으로 대구 도심지역에 집중되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켜 도심교통 혼잡해소 5~18%*와 연간 약 1천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4차순환도로는 대구 달서 상인에서 달성 다사, 북구 연경과 동구 혁신도시를 거쳐 지산․범물까지 대구 외곽을 크고 둥글게 연결해 대구와 경북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시․도민의 도로 이용을 보다 더 편리하 게 할 것이며, 대구시 주변의 영천, 경산 및 칠곡 등을 하나로 연결해 대구․경북 광역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김진숙사장은 경부선, 중앙선, 부산-대구선 등 핵심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지역의 성장 기반을 더욱 확장 될 것이며, 기존 도심을 통과하던 차량들이 외곽으로 분산됨으로써 출퇴근 차량의 상승 지.정체 현상이 크게 개선되며, 대구 외곽순환 고속도로에는 통합 차로제어시스템 등 도로열선 등 우리 공사가 반세기에 걸쳐 축적한 첨단 도로건설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대구 도동의 측백나무숲과 달성습지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도로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는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큰 그림 아래 대구․경북의 생활경제권 통합과 메가시티 구축을 앞당길 때”라면서, “대구를 중심축으로 주요 거점지역을 연계하는 대구권광역순환고속도로망*을 구축해 대구․경북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봉, 김효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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