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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역사박물관, 소장문화재 3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기념 < 수민방> 특별전시회 개최영천간행 한방·음식서 수민방(壽民方)의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지정 기념 특별전

▲ 영천역사박물관, 소장문화재 3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기념 < 수민방> 특별전시회 개최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임가영 기자] 영천역사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이 오는 9월 5일부터 “영천 수민방(지정명:구황촬요)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영천역사박물관소장 수민방(지정명:구황촬요)의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지정과 <아비달마대비바사론(阿毘達磨大毘婆沙論)>과 <육경합부(六經合部)>의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을 기념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영천역사박물관은 이번 수민방 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수민방의 영천 대표 한방브랜드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전시의 주제인 <수민방>은 1654년(조선 효종 5년) 영천군수 이구(李昫)가 굶주리고 전염병으로 고통 받는 백성들을 구하고자 간행한 한방·음식서이다. “백성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방편”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널리 읽힐 수 있도록 한자와 한글을 함께 쓴 언해본으로 만들어져 배포되었으며 영천지역의 다양한 식물을 이용한 제약법 및 식품 조리법이 남아있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수민방>과 함께 영천의 기근·질병의 역사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조상들의 노력, 한의학과 관련된 영천의 인물과 기록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전시주제인 수민방, 다양한 의학 관련 기록이 담긴 영천 선비들의 문집, 약함, 약저울, 약작두 등 한의학 관련 물품, 질병 치유를 기원하는 불교와 민간신앙관련 유물 등이 전시된다. 또한 영천역사박물관“수민방연구회”에서 수민방을 토대로 재현한 전통주와 전통식품 등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영천역사박물관은 전염병에 대처하는 조상들의 지혜와 노력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람객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무료이며, 9월 05일부터 도림동에 위치한 영천역사박물관(영천시 선창길 9) 전시실에서 월요일-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천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yeongcheonmuse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가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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