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육 일반교육 전국
“세계 해항도시와 인문학의 만남”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특별 시민강좌

[국제i저널 = 부산 정정순기자] 바다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적 사유를 시도하고 있는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가 ‘세계의 해항도시’를 테마로 특별 시민강좌를 선보인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마다 2시간 동안 부산 중앙동 또따또가갤러리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 선착순 50명의 신청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 4월 2일 ‘동북아의 허브항을 꿈꾸는 블라디보스토크’(최형준 KBS부산총국 PD) △ 4월 9일 ‘독일 최대의 해항도시 함부르크’(박민수 한국해양대 HK 교수) △ 4월 16일 ‘늪지에 건설된 해항도시 르아브르’(현재열 한국해양대 HK 교수) △ 4월 23일 ‘개항장에서 국제도시로 성장한 요코하마’(이수열 한국해양대 HK 교수) 순으로 열린다. 또한 4월 26일에는 ‘누리마루호와 함께하는 부산항 선상투어’(김강식 한국해양대 HK 교수)를 기획, 부산시민들이 직접 바다로 나아가 부산항을 직접 체험해 보는 해양답사를 마련했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정문수 소장은 “해항(海港)도시는 바다를 매개로 상호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21세기가 요구하는 문화적 혼종성과 개방성 등을 엿볼 수 있다”며 “원도심 재생과 국경을 초월한 네트워크 확보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적인 해항도시들을 시민들과 함께 살펴봄으로써 부산의 현재와 미래를 비교하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1일까지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홈페이지(http://www.ima.ac.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ima.ac.kr@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1-410-5263)

한편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008년 이후 인문한국 지원사업(HK)인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문연구자들의 축적된 연구 성과를 시민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KBS부산방송총국과 공동으로 10년 연속기획다큐인 ‘세계의 해항도시를 가다’를 제작ㆍ방영해 왔으며, (사)한국해양산업협회와 『해양문고』시리즈를 발간하기도 했다. 특히 학술적 연구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마다 ‘세계의 해항도시’와 ‘해항도시 부산’을 주요 주제로 시민강좌 및 특별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정정순  monoappeal@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정순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