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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형형색색 관등놀이’ 대구 동성로에서 ‘달구벌 점등식’을 시작으로 개막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들의 무사생환과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법회


[국제i저널 = 대구 여의봉, 홍상훈 기자]지난 4월 17일 달구벌관등놀이 개막식이 취소된 날 비가 왔다.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의 마음에 맞추어 비가 내렸다. 이날 계획되었던 달구벌관등놀이 개막식 일정이 취소된 상태로 간략하게 점등식만이 진행되었다.

깊이 애도하는 마음에 모두들 숙연한 분위기였다.



▲ 2014 형형색색 달구벌관등놀이ⓒ국제i저널


앞서 지난 3월 30일에는 부처님 오신 날 한달 정도 앞두고 ‘2014 형형색색 관등놀이’가 대구 동성로에서 ‘달구벌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에 맞춰 출연진들이 아름다운 춤사위를 펼치고 있다. ‘달구벌의 아름다운 전통 빛, 도시를 물들이다’란 주제로 열릴 달구벌 관등놀이는 종교의식을 넘어 사회의 안녕을 기원하며 등(燈)을 밝히고 노는 축제의 장으로 다음 달 26일까지 대구 신천을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이후 4월 후반부의 행사는 대부분 취소되거나 축소 진행되었다.


형형색색달구벌관등놀이(연등회)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예정되었던 연등행렬을 취소하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과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법회가 4월 26일(토) 6시에 진행되었다. 추모법회는 법고를 시작으로 실종자의 무사생환 기원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헌향(헌화), 위령재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접수된 ‘염원 풍등띄우기’를 법회 참여자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의 실종자 무사생환 기원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법회를 개최했다.

법회동안 참석자 모두가 촛불을 들고 실종된 분들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위해 염원하는 촛불제가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진행되는 촛불제는 법회장에서는 만인만발무차공양도 진행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여의봉, 홍상훈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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