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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t 토마토 으깨며 금반지 100돈을 찾아라‘2017 달성 토마토축제’ 20~21일 성황리에 열려
  • 김대연, 임성실, 이보슬 기자
  • 승인 2017.05.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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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대구 김대연, 임성실, 이보슬 기자] 대구 달성군의 대표축제인 '토마토 축제'가 20~21일 이틀 동안 국립대구과학관 일대에서 성대히 열려 글로벌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3번째를 맞은 달성 토마토축제에는 달성군이 준비한 총 86t 분량의 토마토가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에 사용됐다.

축제장에서는 ▲토마토 빨리 먹기를 비롯해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풀에서 금반지 찾기 ▲토마토 무게 맞추기 ▲토마토 던지기 등 관광객이 참가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토마토 파스타, 토마토 샌드위치 같은 요리 경연대회와 토마토 물총싸움, 토마토 워터슬라이드 같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행사도 많아 이를 즐기려는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주말과 휴일을 맞아 축제장을 찾았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토마토 속에서 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에는 축제를 즐기러 왔다가 행운까지 챙기려는 사람들이 붉은 풀로 뛰어들어 장관을 이뤘다.

가로 12m, 세로 40m의 공간에 토마토를 가득 채워 넣고 숨겨진 금반지를 찾아내는 게임을 위해, 달성군은 하루 4차례씩 행사를 열며 금반지 100돈(한 돈짜리 40개, 반 돈짜리 120개))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2017 달성 토마토축제 ⓒ국제i저널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한 달성 토마토축제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지난 2년 동안 누적 관광객 5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축제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마토축제 명성이 외국으로까지 알려지면서 올해는 대만 취재진과 말레이시아 여행사 임직원들이 달성군을 찾아, 토마토축제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한편 달성군의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봤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개막식에서 “달성 토마토축제가 국내외에 알려지면서 연인원이 올해까지 백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가족, 친구, 연인들이 축제장을 함께 찾아 토마토를 이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통해 소중함을 간직하고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연, 임성실, 이보슬 기자  boslna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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